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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여름까지
[제주올레길] 17코스 1/5 걷기 아침산책 이호테우해수욕장 본문
올레 17코스 1/5이어도
제주올레길의 일부니까 쓱 올려봄.
집에서부터 이호테우해수욕장까지 걷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3시간이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다 걷지는 못했다.
(아직 허리디스크가 나아지지 못해서 무리할 수가 없었다)
시간이 모자란 현대사회에서
아침 7시에 일어나 조금 걸으면 바다가 보이는 삶은
바다를 보고 싶어하는 서울 사람들 보단 조금은 행복한 삶일지도 모른다.
길을 걷다 마주하는 퐁낭은
내가 걷는 이 땅을 지켜주는 것 같아
늘 든든하다.
퐁낭은 제주 방언으로 팽나무를 말한다.
앉아서 쉬어가기도 하고
마을 수호수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올레길 걸을 때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이 되어주고
멋진 풍경을 선물해줘서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
제주말은 너무 귀엽다...
큰 말은 큰 말이어서 되게 멋지게 생겼지만
애기 말은 귀엽다ㅋㅋㅋㅋ
서울에 사는 육지 친구들은 그런다...
제주 따뜻하지 않냐구
웅... 바람 안 불면...
근데 바람은 늘 불고....
한라산 위엔 계속 눈이 쌓여있다....?
여기 비 오면 저긴 눈 와...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다구...ㅎㅎㅎ..
길 지나다 보는 꽃도 좋다
아침 산보는 그 특유의 아침 공기가 주는 상쾌함이 있다
워낙 인생을 한국에 살면서도 파리의 시간을 살고 있어서
밤에 주로 활동하는 야행성인데
아침에 산보는 정말 아주 오랜만이었다.
아이폰 15pro로 바꾸면서
화질이 좋아진 걸 확실히 실감하게 된다..
소나무와 한라산... 크으bbb
근데 실물로 보는 게 진짜 예쁜데...
내 눈을 뽑아줄 수도 없고... 참 아쉽다.
운동 겸 새삼스레 제주 경치에 기분이 좋아졌다.
빨갛게 피어난 동백은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다.
매번 보는데도 왜 이리 아름다운지.
추운 겨울에도 피어나는 동백처럼 살고 싶다.
추워도 피어나야지.
태어났으면 꽃 피우면서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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