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올레꾼 필수품, 제주올레 패스포트 통합권!

제주올레 패스포트 통합권

 

*올레스토어 제주올레 패스포트 통합권 구매 사이트

http://www.ollestore.com/m/product.html?branduid=466305&xcode=001&mcode=000&scode=&GfDT=bmt1W1w%3D

올레스토어 [제주올레 패스포트 통합권]

 

봄부터 여름까지, 청춘청하

 

햇수로는 2년, 7번째 계절.

2018년 가을에 제주로 내려왔다.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 계절이 바뀌었고
2020년 봄이 가까워 온다.

봄부터 여름까지, 청춘청하

 

코로나19로 대한민국 전체가 비상인 요즘.
제주도 내에서는 아직 2명이라고 한다.
얼마나 늘어날지 사태가 언제쯤 진정이 될지
우리 중 누구도 알지 못 한다.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밖에 없다.
요즘 마스크 대란에 품귀현상이었다가
정부에서 단속을 강화한다니까 우수수 나온다.
마트나 슈퍼를 가면 손소독제와 핸드워시를
평소의 10배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난감하다.

봄부터 여름까지, 청춘청하

 

조금 있으면 제주도는 금방 봄이라
벚꽃도 피고 날씨도 좋아질텐데
코로나19 덕분에 축제는 다 취소.
무한정 연기. 경기 침체.
거리에는 사람이 없다.

봄부터 여름까지, 청춘청하

 

우울증에 무기력증.
실직과 이별 그리고 퇴사.
한 달 사이에 생긴 여러 일들로 인해
나는 날 바다 깊은 곳으로 밀어 넣고는
주변 사람들과 단절하고 말 없이 살아갔다.

봄부터 여름까지, 청춘청하

 

내 어릴 적 꿈들은 다 잊어버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을 잃은 채
불면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시작한 티스토리.
그리고 올레길 걷기.

425km의 길고 긴 길이지만
한 코스 한 코스 스탬프를 찍어 가며
말 없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예쁜 풍경을 보면 사진을 찍으며
내가 사랑하는 자연을 벗 삼아 걷기. 또 걷기.

 

봄부터 여름까지, 청춘청하

 

그러다 보면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내가 어떻게 맘 편히 웃을 수 있을지
내가 어떻게 푹 잘 잘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도 같아서
제주도 구불구불한 올레(골목)길을 걷는
올레꾼이 되기로 마음 먹었다.

올레꾼 필수품

 

올레꾼 필수품, 제주올레 패스포트 통합권!
- 제주올레 여행자를 위한 여행증명서

26개 코스 시작, 중간, 종점 스탬프

 

제주올레 패스포트에
26개 코스마다 시작, 중간, 종점 스탬프를 찍어 나가
느리지만 내 속도에 맞춰 꼭 완주해낼 것이다.

그 후 지금 나의 고민거리는 다 해결될 거라 믿는다.

제주올레 완주증 & 완주메달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정로 22, 064-762-2167/2177)에서

425km가 넘는 26개 코스를 다 걸어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다 찍은 사람에 한해
제주올레 공식 완주자임을 증명하는
완주증과 완주메달을 받을 수 있고
제주올레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다.

 

제주올레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

http://jejuolle.org/trail/kor/program/honor.asp 

JejuOlle

 

•주의사항•

- 1인 1 패스포트를 소지한 경우에만 완주 인정
- 단체 혹은 부부(2인 이상)가 패스포트 하나를 같이 사용한 경우, 완주증서와 메달 하나만 발급
(완주증서에 각자 이름이나 단체명 기재 가능)
- 제주올레 완주증서와 기념품은
최초 1회에 한해 별도의 비용 없이 발급
(분실 시 1회에 한해 재발급 가능, 택배비를 포함한 본인 부담금 8,000원 발생)

 

제주올레 홈페이지 - 여행준비(하단)

http://jejuolle.org/trail/kor/olle_trail/prepare.asp 

JejuOlle

이 주소로 들어가면 할인업체 목록이 나와있는데
도민인 나에게는 큰 혜택이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입장료/교통/이용료 및 상품/식당 및 카페/숙소
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교통/식당 및 카페/숙소 이 세 가지!

간세 : 제주올레 상징(조랑말 모양). 제주어 간세다리(게으름뱅이라는 뜻)에서 따옴. 머리가 향하는 쪽이 정방향.

리본 : 파란색(바다)과 주황색(감귤) 리본. 전봇대와 나뭇가지에 걸려있음. 길에 리본이 보이면 잘 가고 있다는 뜻.

돌담, 전봇대 화살표 : 정방향(파란색), 역방향(주황색)

PP화살표 : 갈림길에 위치, 정방향(파란색), 역방향(주황색)

플레이트 : 정방향으로 걸을 때 현재 거리와 총 거리 표시

스탠드 : 우회 및 위험 안내 (주황색 리본 2개는 우회로)

시작점 표시석 : 각 코스 전체 경로, 경유지, 화장실 위치 확인

 

준비물 1 : 올레 패스포트와 가이드북

준비물 2 : 여행자 보험

준비물 3 : 개인컵 or 텀블러

준비물 4 : 적합한 복장(긴 소매, 긴 바지, 방수점퍼, 우비)

준비물 5 : 트레킹화와 샌들(바다)

준비물 6 : 현금과 교통카드

준비물 7 : 물

준비물 8 : 쓰레기봉투

 
올레길을 걸으며 만나게 되는 이정표와

올레길을 걷기 전 준비물에 대해서도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올레꾼 준비는 누구나 잘 할 수 있다!

 

제주여행 지킴이 대여 & 안전수칙

 

나처럼 혼자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은
안전하게 완주해내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게
제주여행 지킴이라는 것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대여료 무료, 보증금 100,000원 예치)

 

•안전수칙•

- 혼자 걸을 때는 출발 시점에서 연락하기!
(제주올레 콜센터 : 064-762-2190)
- 해가 지면 위험하니까 해 떠 있을 때 걷기!
(하절기는 저녁 6시까지, 동절기는 저녁 5시까지)

 

제주올레 패스포트 구입

 

나는 제주올레 패스포트를 온라인으로 구매한 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수령했다.

1코스부터 걷기에는
내가 사는 곳이 공항근처 신제주라서
17코스부터 걸어보기로 했는데
오프라인 구매처가 다 애매했기 때문이다.

제주올레 패스포트 온라인 구매 시 배송 및 현장수령

 

20,000원이라는 가격이 꽤 비싸다고
처음엔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길을 개척하고 유지 관리하는데 쓰인다고 하고
모두 완주 했을 때 완주증과 완주메달이 무료이니까
의미있는 소비라고 생각한다.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배송비가
제주도 4000원, 국내 4500원인데
구매 24시간 이후 공항 수령은 배송비가 없다.

공항 수령이 싫으면 5만원 어치를 구매하면
배송비가 무료인데 나는 돈을 아껴야 해서 PASS.

제주국제공항 1층 1번 게이트 옆에
제주올레 안내데스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수령할 때 미리 070-4135-2190 으로
연락하고 찾아가길 추천한다.

직원 분께서도 쉬는 시간이 있고
내가 가는지 알고 있어야 빨리 받을 수 있다.

 

올레길 트레킹화

 

어제 저녁 배송 온 새 신발을 신고
올레길을 걸어갈 내가 너무 기대된다.

나에게도 새로운 길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 출처•
제주올레 홈페이지
http://jejuolle.org/trail/kor/default.asp 
올레스토어
http://www.ollestore.com/m/index.html? 

JejuO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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